일기/끄적끄적 일기12 인생이 허무할 때, 김주환 교수님 호르몬의 노예인 인간이라 그런지 요새 또 '인생사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오랜만에 김주환 교수님을 찾았다. 역시, 암울할 때 김주환 교수님의 뇌과학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김주환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에 업로드된 영상이 너무 좋아서 그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에 대한 구독자들의 질의응답에 답변을 해주시는 영상이다. 그냥 내 나름대로 쭉 쓰면서 마음에 새겨보려 한다. 요약정리지만 좀 길 수 있음!ㅋㅋ(영상이 최근 비공개로 바뀐 것 같다) Q1. 인지적 측면에서 부정적 사고 습관을 고치는 법은? A: 인지적인 노력으로, '내가 이러면 안 되지.'로는 잘 고쳐지지 않음. 왜냐하면 부정적 사고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에게 떠오르는 일종의 '사건.. 2024. 3. 11. [행복 일기] 3월 4일 월요일 - 헬린이, 헬스장에 가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운동이 답인 것 같아서 신랑과 함께 집 앞 헬스장에 등록을 했다. 등록 후 처음 가는 거라 헬린이인 나와 신랑은 옷 갈아입고 운동기구를 둘러보는데만 20분이 걸린 것 같다.이렇게 두리번거리다가 집에 가나 싶었는데, 용기를 내었다. 3-4년 전 개인 pt를 받았던 경험과 현재 필라테스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이것저것 만져보고 시도해 보았다.특히 헬스장 가기 전에 시청한 핏블리 채널의 헬린이를 위한 영상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흠…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취향은 헬스장보다는 줌바댄스 쪽인데근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추울 때나 더울 때 존 2 운동을 하려면 헬스장이 필요하긴 해서 6개월을 끊어버렸다. 과연 나는 끝까지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그래도 피곤함을 이겨내고 헬스장을 다녀왔.. 2024. 3. 5. [걱정 일기] 2월 6일 화요일 - 마성의 파리(Paris), 그리고 유토피아 치앙마이에서 여행을 다녀온 이후, 세계여행을 하며 한 달 살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그래서 신랑과 같이 여행과 관련된 서적을 끌리는 대로 선택해서 주문을 했다.여러 가지 도서를 구입했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끌렸던 책은 민혜련 작가의 「일생에 한 번은 파리를 만나라」였다.나는 웬만하면 정보의 최신성을 선호해서 옛날에 출판된 책들은 잘 구입하지 않는데, 이 책은 프롤로그를 읽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 해!'하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게 된 책이다.작가님이 독자를 홀리도록 글을 잘 쓰신 이유도 있지만, 내가 계속 파리에 다시 가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코로나 이전에 유럽 여행을 총 두 번 다녀왔었다. 첫 여행은 2017년도였고 3주간의 여행이었다.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것.. 2024. 2. 6. [행복 일기] 1월 25일 목요일 - 부킹 해피니스 (feat. 마음의 지혜 by 김경일 교수) 이제 곧 치앙마이 3주 여행이 끝난다.오늘은 좀 여유롭게 숙소에 있다 요즘 다시 뜨고 있다는 올드타운 남쪽의 대형 아트 카페를 방문하려고 집을 나섰다.남편은 워케이션 중이고 나도 작업할 것이 있어 각자 맥북을 챙겨 들고 그랩을 불렀다.이제 그랩을 타는 것은 한국에서 카카오택시를 타는 것만큼이나 익숙해졌다. 배정된 그랩 택시를 타는데 친절한 '사와디캅🙏' 인사와 함께 좋은 향이 났다.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 알렌 워커의 'Darkside' 노래가 흘러나왔다.날씨도 좋고, 향도 좋고, 노래도 좋고.오늘의 행복도가 +1 올라갔다. 치앙마이행 비행기 안에서 읽었던 김경일 교수님의 책 「마음의 지혜」가 이번 여행에 너무나 좋은 영향을 주었다.(3장까지 읽은 상태😚)1년에 100점짜리 커다란 행복 하나를 경.. 2024. 1. 2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