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걱정
중도 퇴사인 만큼 요즘 오후 시간에는 인수인계할 서류들을 정리하고 나름의 매뉴얼을 만드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속에서 인수인계에 대해 스트레스받고 있는 나를 발견!!
쓸데없는 걱정인데,
(내 업무가 은근 꼼꼼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다음 사람이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퇴사가 처음이라
인터넷에 ‘퇴사 인수인계’하고 검색해 보니
마음이 한결 놓였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안도감.
한 달에서 길게는 두 달까지 퇴사하고도 업무에 대해 연락을 많이 받는 모양이다.
매뉴얼을 꼼꼼하게 만들려고 엄청 스트레스받으며 기를 쓰고 있었는데,
아마 그렇게 해도 연락이 올 것 같아서
스트레스받지 않는 선에서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퇴사 후에도 한 달간은 인수인계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어른이 되어도 처음은 항상 어렵다!!
퇴사까지 D-20
퇴사를 결정하고 나서는 신기하게도 마음에 돌덩이처럼 있던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한 해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가는 것이 아쉽지만
결심이 선만큼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집중해 보자!!
내 인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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