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뭔가 회의감 들고 힘들 때는 김주환 교수님 강의가 최고다.
맞다. 인생의 의미! 그런 건 없다.
류시화 작가의 책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에 나오는 구절이 생각난다.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가
소설 ‘섬’에서 썼다.
“마음이 어두운가? 그것은 너무 애쓰기 때문이라네. 가볍게 가게, 친구여, 가볍게.
모든 걸 가볍게 하는 법을 배우게.
설령 무엇인가 무겁게 느껴지더라도
가볍게 느껴 보게.
그저 일들이 일어나도록
가볍게 내버려 두고
그 일들에 가볍게 대처하는 것이지.
짊어진 짐들은 벗어던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너의 주위에는 온통 너의
발을 잡아당기는 모래 늪이 널려 있지.
두려움과 자기 연민과 절망감으로
너를 끌어내리는.
그러니 너는 매우 가볍게 걸어야만 하네.
가볍게 가게, 친구여.”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는 잠시 잊어버리고
오늘 당장 뭘 하면 행복할지만 생각하자.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자.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늘 집에 가서 ‘꾸뻬 씨의 행복여행’ 책을 읽으며 푹 쉬겠다!!
그리고 류수영 레시피 휴게소 버터구이 감자를 만들어 먹을 거야. 음!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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