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2 퇴사 1년 유예, 인생 노잼시기, 우울감이 다시 도지다. 올해만 버티고 퇴사를 하기로 했다. 원래는 올해 초에 관둘 예정이었다. 그런데 우울, 불안증의 상태가 좀 호전되는 바람에 ‘딱 일 년만 더 하고 관두자.’고 마음을 먹었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김영하 작가의 책 여행의 이유에 나오는 구절이다. 내가 딱 지금 저런 상태로 지내고 있다. 6월이 되니 고비가 찾아온 것 같다. ‘그냥 올해 초에 관둘걸 그랬네.‘라는 후회와 그만두고 여행 다녀와서 뭘 하지?라는 불안감… 당장 관둘까 싶은데 벌려놓은 일들 때문에 인수인계 다 할 생각 하니 그것도 귀찮군… 진퇴양난 같다. 귀찮더라도 수영을 배워보든,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든, 국내여행을 가든 뭐든 좀 해봐야겠다.. 2024. 6. 14. 인생이 허무할 때, 김주환 교수님 호르몬의 노예인 인간이라 그런지 요새 또 '인생사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오랜만에 김주환 교수님을 찾았다. 역시, 암울할 때 김주환 교수님의 뇌과학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김주환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에 업로드된 영상이 너무 좋아서 그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에 대한 구독자들의 질의응답에 답변을 해주시는 영상이다. 그냥 내 나름대로 쭉 쓰면서 마음에 새겨보려 한다. 요약정리지만 좀 길 수 있음!ㅋㅋ(영상이 최근 비공개로 바뀐 것 같다) Q1. 인지적 측면에서 부정적 사고 습관을 고치는 법은? A: 인지적인 노력으로, '내가 이러면 안 되지.'로는 잘 고쳐지지 않음. 왜냐하면 부정적 사고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에게 떠오르는 일종의 '사건.. 2024. 3. 11. 이전 1 다음